1. 역할 부여 기법

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강력한 방법은 AI에게 "너는 누구다"라고 정체성을 심어주는 것입니다. 단순히 정보를 묻는 것보다, 특정 페르소나를 부여했을 때 AI는 그 역할에 맞는 전문 용어, 어조, 관점을 사용하게 됩니다.

  • 개념: AI에게 특정한 성격, 직업, 전문성을 부여하여 해당 역할에 몰입하게 만드는 기법
  • 활용 예시:
    • "너는 10년 차 베테랑 마케터야."
    • "너는 친절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난 심리 상담사야."
    • "너는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과학 선생님이야."

💡 Tip: 구체적인 경력이나 성격을 묘사할수록 답변의 디테일이 살아납니다.


2. 상호 역할 부여 기법

이 기법은 AI에게만 역할을 주는 것이 아니라, 사용자(나)에게도 역할을 부여하여 상황극을 만드는 것입니다. 면접 연습, 협상 시뮬레이션, 언어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

 

일반적인 프롬프트

"영어 면접 질문 좀 해줘."

  • 결과: 예상 질문 리스트를 한꺼번에 쏟아내고 끝납니다.

 

기법 활용 프롬프트

"지금부터 모의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자. 너는 A회사의 깐깐한 면접관이고, 나는 지원자야. 한 번에 질문을 하나씩만 던져줘. 내 대답을 듣고 나서 꼬리 질문을 하거나 피드백을 주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."


3. GAN 기법 (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)

GAN(생성적 적대 신경망)은 '생성자'와 '판별자'가 서로 경쟁하며 성능을 높이는 AI 모델입니다.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는 AI에게 "창작자"와 "비평가"의 역할을 동시에 맡겨, 스스로 결과물을 개선하게 만드는 기법입니다.

 

일반적인 프롬프트

"블로그 제목 5개만 지어줘."

  • 결과: 무난한 제목 5개가 나옵니다.

 

기법 활용 프롬프트

두개의 대화창을 띄웁니다.

  1. [생성]용 대화창: '가을 여행'을 주제로 클릭을 유도하는 블로그 제목 5개를 만들어.
  2. [비평]용 대화창: 너는 악명 높은 '클릭률 분석가'야. 위 5개 제목의 문제점을 아주 비판적으로 지적해.
  3. [생성]용 대화창에 [비평] 전달: ~~~ 비평을 기반으로, 제목을 재생성/수정 해줘
  4. 반복

 

 

이 기법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

  • 결과물의 퀄리티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싶을 때
  • 아이디어는 있는데 구체적인 디벨롭(Develop) 과정이 필요할 때

※ 본 글은 『프롬프트 엔지니어링: 생성형 AI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비밀열쇠』 (반병현 저) 7장을 기반으로 학습 목적으로 요약한 글입니다.

※ 이 글은 책의 내용을 상당히 요약한 것으로, 원문 없이 읽을 경우 오해의 여지가 클 수 있습니다. 정확한 이해를 위해 원서의 정독을 권장합니다.